우선 이 키보드를 선택하기 전에 고민했던 부분이 있었다.
1.소음
소음의 경우에는 현재 한성 GK787S 저소음 적축을 사용하고 있는데
저소음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스페이스나 다른 키보드들을 누를 때 스프링 튕기는 소음?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2.키압
이번에 키보드를 바꾸게 된 계기중에 가장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키압이다.
프로그램 개발을 하다보면 엑셀도 열어야하고 여러가지 편집툴도 써야하는데
대부분의 단축키에는 컨트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복사 붙혀넣기를 자주하게 되는데
컨트롤키를 새끼 손가락으로 하루에 수천 수만번씩 누르다 보니
새끼 손가락에 경련이 오기 시작해 키압이 가장 가벼운 제품을 찾아보게 됐다.
3.디자인
처음에는 화이트로 구매를 고려했으나 회사에서 사용하며 프로젝트가 있을 때마다 들고다닐 키보드이기 때문에
조금 어두운 계열의 색상을 선택하게 됐다.
그리하여 인터넷으로 여러모로 알아보고 선택한 키보드가 COX 엠프리스 방수 RGB 무접점 키보드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키압이 35G라고 적혀있다. 35그램의 힘만 주면 키보드가 눌려지게 된다.
박스를 열었을 때 모습이다. 키보드 덮개도 같이 제공되서 퇴근 할 때 해당 키보드 덮개를 덮어두고 오면
쌓이는 먼지를 그나마 예방 할 수 있다.
박스 안쪽에 키캡리무버와 키보드브러쉬가 포함되어있다.
키캡리무버는 그다지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기는하나.
키보드 브러쉬는 키보드에 쌓이는 먼지는 제거를 해줘야하니 사용할 일이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박스에 들어있는 전체 구성품이다.
키보드 덮개, 키보드, 키캡리무버, 키보드브러쉬
해당 사진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성키보드와의 비교샷인데
두 키보드 다 키보드 받침대를 세워놓은 상태이며
콕스의 제품이 조금더 자판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회사에서 사용해봤을 때의 장단점을 나열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장점
피로감:
키보드 압력이 낮기 때문에 키보드를 살짝만 눌러줘도 타이핑되어 손가락의 피로감이 덜하다.
소음 :
키보드 특유의 스프링울림? 같은 소리가 나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그렇다고 소음이 없는 것은 아닌데
뭔가 싸구려틱한 소음은 발생하지 않는 것 같다.
타이핑속도:
살짝만 눌러줘도 키보드가 입력이 되기 때문에 나의 경우에는 타이핑 속도가 더 오른느낌이 든다.
무게:
키보드는 사용하다보면 위치가 자연스럽게 다른 곳으로 이동되기 마련인데
무게가 무겁다보니 키보드가 거이 항상 제자리에 있는 느낌이다.
단점
오타:
키압이 났다보니 살짝만 손이 올라가도 키보드가 눌려지는 경향이 있어서 중간중간 오타가 나온다.
(나의 경우에는 손가락의 피로함이 상당히 덜어지기 때문에 중간중간 살짝 눌려서 생기는 오타는
충분히 감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점과 단점은 위와 같고 생각보다 단점이 없다.
물론 사람마다 개인 취향이 다르겠지만 가볍게 타이핑이 되기를 원한다면
이 키보드가 제격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35g의 키압보다 더 가벼운 30g키보드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이 해외직구 제품이며
가격대가 30~50만원대였다.
이 키보드의 경우 가격대가 10~11만원이기 때문에 가성비적으로 제격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했다.
이 키보드를 써보고 집에서 쓰는 키보드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키보드 하나를 더 장만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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