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흑사병 시절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이 유명해진 것은 코로나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교보문고에 이 책을 검색하고 리뷰들을 읽어보면 대부분 코로나 때문에 읽었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코로나 때문은 아니고 같이 독서를 하는 분이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해서 이 책을 읽게 됐다.
나는 대체적으로 고전문학과는 안맞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이 책도 나랑은 맞지 않았다.
스토리가 전개되고 중간 중간 작가의 상황 설명이 들어가는데 상황 설명이 시작되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 멍때리게 되고
무의식에 글만 읽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책의 리뷰들을 읽어보면 번역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아마 책의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았던 이유는 번역의 부분이 컷다고 생각된다.
코로나가 유행했을 때는 뉴스로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의 세세한 내용은 알 수 없었지만 이 책은 흑사병때 사람들이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를 잘 묘사하고 있어 타인의 고통을 책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이 책의 표지 뒷부분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던 점이 있는데 바로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라고 적혀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을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한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 책을 읽어보고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을 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유명하다고 하니 권장도서로 선정을 한 것인지
관계자들이 이 책을 읽어보고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을 했다면 관계자들의 메타이해가 부족한 것이고
그냥 유명하다고 권정 도서로 선정을 했다면 무책임하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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